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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

[최악의맛집] 청정해산물

by 튜링튜링 2017. 10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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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최악의 맛집이라고 부제를 붙인 건 마케팅으로 인해 유명세를 탄 것 같다고 생각해서이다. 맛집이라고 홍보를 하지만 나에게는 돈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아까웠다.

결론부터 말하자면,
서비스 최악
음식맛 최악
분위기 최악
의 최악 삼박자를 가진 인생 최악의 맛집 중에 하나가 되었다.
검색하면 맛있다 등등 블로그 글이 많은데 내가 봤을때 그 중 80% 아니 90%는 돈받고 쓴 거 같다....
결단코 가지 마라. 가보고 마음에 들었으면 내가 할 말은 없지만 처음 가는 사람은 가지 말어라. 그래도 간다면 애도의 눈물을...

나는 여기서 뭘 먹었냐?
여기서 조개구이 대자 6만원짜리를 시켰다...


맛있어 보이지 않나? 맛은 있었다. 다만 와서 봐주는 사람도 없고 알아서 먹으라는 분위기...심지어 음료수, 소주도 셀프-.-
가위가 안 들어서 바꿔달라고 말을 세 번이나 했다. 아무도 가져다 주지 않았다. 보이지도 않았다.

그리고 25000원짜리 붕장어도 시켰다. 붕장어는 맛있었다.
다만 깻잎을 진짜 진짜 조금만 줘서 몇 번이나 가져다 달라고 해야 줬다...슈퍼에서 천원어치 사오는 게 더 빠를듯 싶다.

소주를 달라고 해도 묵묵부답
야채를 더 달라고 해도 묵묵부답
직원들은 내 말을 듣기나 하는 걸까?

그래, 직원들이 서비스 못하고 그러는 건 바쁘다고 할 수 있다고 칠 수 있다.
문제는 내가 제일 화가 난 부분은 칼국수였다. 7,000원짜리 김밥천국 수준도 안 되는 칼국수.
칼국수 시켰는데 면 따로 국물 따로 하는지 면은 아예 익지도 않아서 밀가루 냄새가 심했으며 국물은 완전 투명했다.
어쩌라는 거지? 다행히도 조개구이 먹은 불판은 불이 살아 있었다.
문제는 붕장어였다. 붕장어는 센 불에서 구워먹지 못하기 때문에 끓여먹을 수 없다.
그래서 사람을 불러서 안 익었다고 했다.
자기 입맛에 괜찮다고 한다....뭐지? 사장도 아닌 알바가 나와서 저런다...뭐지?
밑의 사진을 보라.
어떤 면이 익은 면인지 구분이 가는가?



정답은...맨 밑에서 밝히겠다.
하여간 다시 끓여준댄다. 불판에서 면이 익어가는 걸 10분 정도 기다렸다.
익은 칼국수 맛은 모르겠다. 안 먹어서.

서비스도 없고 친절함도 없고 뻔뻔한 가게에 박수를 보낸다.
별은 없다. 0/5 최악이었다. 갈 생각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...

정답은 오른쪽ㅋ
주소는 충남 서천군 비인면 갯벌체험로 487
절레절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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